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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스토리11

[브랜드 아카이브] 세서미 스트리트 — "열려라 참깨"에서 탄생한 브랜드, 56년째 어린이의 첫 번째 동네 [브랜드 아카이브] 세서미 스트리트 — "열려라 참깨"에서 탄생한 브랜드, 56년째 어린이의 첫 번째 동네안녕하세요, 이안 박입니다.오늘은 쫀쿠의 맛있는이야기에서 열려라 참깨! 주문 한 마디에 담긴 5,500년의 이야기라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5,500년의 참깨 이야기입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저는 다른 문이 하나 더 열렸습니다. 참깨(sesame)라는 단 하나의 단어가 어떻게 20세기 가장 위대한 교육 브랜드의 이름이 됐는지, 그 문 안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1장. 이름의 기원 — 알리바바의 주문에서 뉴욕 거리의 이름으로1966년, TV 프로듀서 **조앤 간즈 쿠니(Joan Ganz Cooney)**와 카네기 재단 부사장 **로이드 모리셋(Lloyd Morrisett)**은 맨해튼의 한 만찬 자리에서 .. 2026. 6. 18.
[편의점 서가] 파워에이드 — 1988년 서울에서 출발해, 2026 월드컵까지 [편의점 서가] 파워에이드 — 1988년 서울에서 출발해, 2026 월드컵까지 안녕하세요, 브랜드 헤리티지 연구자 이안 박입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경기 전반 22분, 심판이 휘슬을 불자 선수들이 일제히 진영으로 달려갑니다.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도입된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Hydration Break) — 전·후반 각각 3분씩, 의무 수분 보충 시간입니다. 선수들이 집어 드는 것은 노란색 번개 로고의 음료입니다. 파워에이드입니다. 그런데 한 가지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미국 스포츠음료 시장에서 파워에이드의 점유율은 **17.9%**입니다. 1위 게토레이(58.8%)의 3분의 1도 안 됩니다. 한국에서는 포카리스웨트의 벽을 단 한 번도 넘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코카콜라는 왜 수백억 원을 FIFA.. 2026. 6. 12.
아디다스 vs 푸마 — 한 공장에서 갈라진 두 제국, 그리고 한 도시의 균열 아디다스 vs 푸마 — 한 공장에서 갈라진 두 제국, 그리고 한 도시의 균열형은 영업을, 동생은 기술을. 그리고 어느 날, 둘은 강을 사이에 두고 영원히 등을 돌렸다안녕하세요, 브랜드 헤리티지 연구자 이안 박입니다. 오늘은 세계 스포츠웨어 역사에서 가장 극적인 아카이브를 열어보려 합니다. 아디다스와 푸마. 이 두 브랜드의 이름을 함께 들으면 자연스럽게 라이벌이라는 단어가 떠오르죠. 그런데 이 두 거인이 사실 한 어머니의 배에서 나온 형제의 손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 그리고 그 갈라섬이 한 가족의 비극을 넘어 도시 전체를 반세기 동안 찢어놓았다는 사실은, 브랜드 헤리티지 연구자로서도 쉽게 지나치기 어려운 이야기입니다. 한 공장, 두 형제, 두 개의 제국.오늘은 아돌프 다슬러와 루돌프 다슬러의 이야기를 통해.. 2026. 5. 12.
다이슨(Dyson) — 5,127번의 실패가 설계한 엔지니어링 럭셔리 다이슨(Dyson) — 5,127번의 실패가 설계한 엔지니어링 럭셔리 안녕하세요, 브랜드 헤리티지 연구자 이안 박입니다. 오늘은 제 서재에서 가장 두꺼운 '실패 기록부’를 꺼내보려 합니다. 5,127번의 실패 끝에 탄생한 혁신, 그리고 그 실패들이 어떻게 하나의 위대한 브랜드 철학이 되었는지를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바로 **다이슨(Dyson)**의 이야기입니다. 진공청소기, 헤어드라이어, 선풍기. 누구나 아는 제품들이지만, 다이슨이라는 브랜드가 어떻게 '가전제품’이라는 평범한 카테고리를 '엔지니어링 럭셔리’로 탈바꿈시켰는지, 그리고 오십보의 경제 읽기(www.jjonku.com)에서 다뤘던 '프리미엄 가격 저항성’을 어떻게 극복했는지를 오늘 함께 탐구해보겠습니다. 제재소 천장에서 발견한 혁신의 씨앗 — .. 2026. 5. 4.
[편의점 서가] 패밀리마트(FamilyMart) — 파미치키가 증명한 '동네 식당’의 경제학 [편의점 서가] 패밀리마트(FamilyMart) — 파미치키가 증명한 '동네 식당’의 경제학1973년 사이타마 실험 점포에서 시작된 순수 일본산 편의점, 그리고 계산대 옆 치킨 한 조각이 만든 27개국 따뜻한 제국의 이야기안녕하세요, 브랜드 헤리티지 연구자 이안 박입니다. 브랜드 서재의 스물네 번째 이야기로, 일본 편의점 3부작의 마지막 아카이브를 열어보려 합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패밀리마트(FamilyMart)**입니다. 세븐일레븐이 미국 얼음가게에서 시작해 일본의 24시간 생활 인프라가 되었고, 로손이 오하이오 우유가게의 DNA로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로 진화했다면, 패밀리마트는 처음부터 일본 골목길에서 태어난 순수 토종 브랜드로서 다른 철학을 추구했습니다. 미국에서 건너온 편의점 모델을 그대로 이.. 2026. 5. 1.
레고(LEGO) — 유한한 브릭, 무한한 창조의 제국 레고(LEGO) — 유한한 브릭, 무한한 창조의 제국1932년 덴마크 목수의 작은 공방에서 시작된 ‘잘 놀다’의 철학, 그리고 2004년 파산 위기에서 본질로 돌아가 세계 1위로 부활한 92년의 이야기안녕하세요, 브랜드 헤리티지 연구자 이안 박입니다. 브랜드 서재의 스물세 번째 이야기로, 오늘은 가죽, 시계, 스포츠를 잠시 떠나, 플라스틱 브릭이라는 실용적 럭셔리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레고(LEGO)**입니다. 럭셔리 브랜드가 성인들의 소유욕을 자극한다면, 레고는 아이와 어른 모두의 상상력과 창조의 본능을 자극합니다. 단순한 ‘조립식 장난감’으로만 치부할 수 없는, 92년을 관통하는 브랜드의 뚜렷한 철학과 시스템적 창의성이 이 작은 브릭 안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1932년 빌룬.. 2026.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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