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티파니블루2 [브랜드 아카이브] Tiffany — "신의 현현"이라는 이름을 가진 보석상, 그리고 색깔 하나가 된 욕망 [브랜드 아카이브] Tiffany — "신의 현현"이라는 이름을 가진 보석상, 그리고 색깔 하나가 된 욕망 들어가며 — 상자 하나가 전부를 말한다안녕하세요, 이안 박입니다. 누군가 작은 파란 상자를 건넨다면, 안에 무엇이 들었는지 묻기 전에 이미 무언가를 느낍니다. 그 느낌은 보석이 아니라 상자에서 옵니다. 상자를 열기 전에 이미 브랜드가 이긴 겁니다. 티파니(Tiffany & Co.)가 180여 년간 구축해온 것은 보석 컬렉션이 아닙니다. 파란 상자를 받는 순간의 감각 그 자체입니다. 오늘 브랜드 아카이브는 그 파란 상자 안으로 들어갑니다. 이름의 어원에서 시작해, 문구점으로 출발한 창업 이야기, 프랑스 혁명이 낳은 다이아몬드 왕, 한 색깔이 상표가 되는 과정, 그리고 LVMH가 162억 달러를 쓴 .. 2026. 7. 11. [브랜드 아카이브] 보라색 — 달팽이 한 마리에서 시작된 3,000년의 권력 언어, 그리고 오늘의 브랜드 컬러 전략 [브랜드 아카이브] 보라색 — 달팽이 한 마리에서 시작된 3,000년의 권력 언어, 그리고 오늘의 브랜드 컬러 전략 들어가며안녕하세요, 이안 박입니다. 오늘은 아카이브를 하나의 색깔 안으로 열어보려 합니다. 티파니의 파란 상자를 받아든 순간의 그 기분. 에르메스의 오렌지 박스가 테이블 위에 놓였을 때 방의 공기가 달라지는 그 감각. 색깔이 브랜드가 된다는 것을 우리는 경험으로 압니다. 그런데 그 원리가 오늘 마케팅 에이전시 회의실에서 탄생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 아십니까. 3,000년 전, 지중해 해안의 바위틈에 달팽이 한 종이 살았습니다. 그 달팽이의 점액선에서 짜낸 분비물이 공기와 햇빛을 만나면 황록색을 거쳐 서서히 보라색으로 변했습니다. 이 색이 로마 황제의 토가를 물들이고, 비잔틴 황실 태실의 벽.. 2026. 7. 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