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어의 서재 30편] 公侯伯子男 — 오등작, 메이지의 번역, 그리고 '꼰대'라는 말의 민간 어원(공작,후작,백작,자작,남작)
[단어의 서재 30편] 公侯伯子男 — 오등작, 메이지의 번역, 그리고 '꼰대'라는 말의 민간 어원(공작,후작,백작,자작,남작)안녕하세요, 이안 박입니다. 한국어에는 공작(公爵), 후작(侯爵), 백작(伯爵), 자작(子爵), 남작(男爵)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유럽 귀족 작위를 한자로 옮긴 말들입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사실이 있습니다. 이 번역어는 한국이 만든 것이 아닙니다. 19세기 일본이 유럽의 작위 체계를 중국 고대 주나라의 오등작(五等爵) — 公·侯·伯·子·男 — 에 대응시켜 제도화한 번역 체계가 한국과 중국으로 퍼져 지금에 이릅니다.즉 우리가 Duke를 공작이라 부르고 Baron을 남작이라 부르는 것은, 근대 일본의 번역자들이 3,000년 전 주나라의 글자를 19세기 유럽 제도에 접붙인 결과입니다..
2026.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