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디아스포라2 [브랜드 아카이브] 차이나타운은 중국에 없다 — 1906년 지진이 만든 도시 브랜드의 탄생 [브랜드 아카이브] 차이나타운은 중국에 없다 — 1906년 지진이 만든 도시 브랜드의 탄생 안녕하세요, 이안 박입니다. 차이나타운이라는 이름은 전 세계 어디서나 통합니다. 샌프란시스코에도, 뉴욕에도, 요코하마에도, 쿠알라룸푸르에도 있습니다. 붉은 등롱, 용 문양 가로등, 구불구불한 처마 끝이 하늘로 치켜올라간 건물들. 그 안에서 풍겨 나오는 기름 냄새와 향신료 냄새. 이것이 전 세계인이 공유하는 "차이나타운"의 이미지입니다. 그런데 이 이미지의 원산지는 중국이 아닙니다.◼ 프롤로그 — 원산지보다 강해진 브랜드1990년대, 베이징이 관광지 재개발 프로젝트에서 이른바 '차이나타운 스타일'의 상업 거리를 조성하자 일부 학자들이 이를 두고 "베이징의 차이나타운화(Chinatownization of Beijin.. 2026. 8. 9. [편의점 서가] 히비스커스 — 같은 꽃이 나라마다 다른 이름으로 팔리는 이유 [편의점 서가] 히비스커스 — 같은 꽃이 나라마다 다른 이름으로 팔리는 이유 안녕하세요, 이안 박입니다. 오늘은 편의점 서가에서 음료 코너 쪽으로 걸어갑니다. 진열대 한쪽에 붉은 꽃 그림이 인쇄된 티백이나 음료 한 병이 놓여 있습니다. 라벨에는 **히비스커스(Hibiscus)**라고 적혀 있습니다. 혹은 로즐(Roselle). 혹은 자메이카 플라워(Jamaica Flower). 같은 꽃인데, 라벨마다 이름이 다릅니다. 어떤 나라에서 왔느냐에 따라 다른 이름을 달고 팝니다. 그리고 지금 이 계절, 한국의 길가에는 무궁화가 피어 있습니다. 무궁화도 히비스커스입니다. 정확히는 히비스커스 사이리아쿠스(Hibiscus syriacus). 편의점 음료에 들어가는 것은 히비스커스 사브다리파(Hibiscus sabda.. 2026. 8. 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