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어의 서재 27편] 上(상) — 주상·상감·상서·상궁, 같은 上이 임금과 관료와 궁녀에게 어떻게 나뉘어 붙었는가
[단어의 서재 27편] 上(상) — 주상·상감·상서·상궁, 같은 上이 임금과 관료와 궁녀에게 어떻게 나뉘어 붙었는가 안녕하세요,이안 박입니다. 지난 24편에서 下(하) 계열 호칭의 세계를 열었습니다. 폐하, 전하, 저하, 각하, 합하 — 모두 "저 아래에서 우러러본다"는 시선의 언어였습니다. 오늘은 그 반대편으로 올라가 보겠습니다.같은 궁궐 안에, 上(상)이라는 글자를 달고 다닌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임금을 부르는 말에도 上이 있고, 최고위 관료의 직함에도 上이 있으며, 궁녀 품계 전체를 관통하는 글자도 바로 이 上입니다. 같은 글자 하나가 천자를 가리키기도 하고, 육부의 장관을 가리키기도 하고, 왕실 여성 조직의 우두머리를 가리키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그 上 자 하나가 궁궐 안에서 어떻게 나뉘고 쓰였는..
2026. 8.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