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오뚜기케찹2

[편의점 서가] 오뚜기 — 넘어지지 않는 것이 브랜드가 되기까지, 56년의 뚝심 [편의점 서가] 오뚜기 — 넘어지지 않는 것이 브랜드가 되기까지, 56년의 뚝심 들어가며 — 지난 편의 끝에서 시작하는 질문안녕하세요, 브랜드 헤리티지 연구자 이안 박입니다.지난 편에서 하인즈가 한국에서 드물게 고전한 시장이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전 세계 케찹 시장을 지배하는 브랜드가 국내에서 80% 넘는 점유율에 눌린 구조. 그 주인공이 오뚜기입니다.그런데 오뚜기 이야기는 케찹에서 시작하지 않습니다. 카레에서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시작에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함경남도 원산 출신, 6·25 전쟁에 장교로 참전했다가 소령으로 예편한 뒤 마흔을 바라보며 식품 회사를 세운 남자. 함태호(咸泰浩, 1930~2019).1. 오뚜기라는 이름 — 넘어져도 다시 일어서는 것오뚜기는 표준어로는 오뚝이 — 무게 중심.. 2026. 7. 12.
[편의점 서가] 케찹 — 유리병 바닥을 두드리던 손, 그 손이 57을 몰랐을 뿐 [편의점 서가] 케찹 — 유리병 바닥을 두드리던 손, 그 손이 57을 몰랐을 뿐 안녕하세요, 이안 박입니다. 편의점 소스 코너 앞에 서 봅니다. 붉은 뚜껑의 오뚜기 케찹 옆에, 가끔은 그 유명한 녹색 병 하인즈가 나란히 서 있습니다. 두 병 사이의 거리는 30센티미터쯤 되지만, 그 사이에는 약 2,000년의 시간이 압축되어 있습니다. 케찹이 생선 발효소스에서 출발한 이야기는 쫀쿠에서 이미 다뤘습니다. 오늘은 그 여행의 후반부, 토마토가 케찹을 독점하게 된 이야기, 병 하나가 아이콘이 된 이야기, 그리고 하인즈가 한국에서 왜 졌는지를 이야기합니다.1. 토마토가 케찹을 '독점'하기 전까지 — 버섯·굴·호두 케찹의 세계쫀쿠에서 다뤘던 대로, 케찹(ke-tsiap)은 본래 중국 푸젠 방언의 발효 생선 소스였고.. 2026. 7. 9.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