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조선의브랜드서재1 [조선의 브랜드 서재 3편] 조선 백자 — 비워서 완성한 것들, 브랜드가 된 '없음'의 미학 [조선의 브랜드 서재 3편] 조선 백자 — 비워서 완성한 것들, 브랜드가 된 '없음'의 미학 들어가며 — 아무것도 없는데, 왜 이렇게 비싼가안녕하세요, 이안 박입니다. 2023년 3월, 뉴욕 크리스티 경매장. 18세기 조선에서 구워진 흰 항아리 하나가 최종 낙찰가 **약 456만 달러(한화 약 61억 원)**에 팔렸습니다. 달항아리(白磁大壺)라고 불리는 이 물건에는 그림도 없고, 금박도 없으며, 글자조차 새겨져 있지 않습니다. 그냥 하얀 흙덩이를 둥글게 빚어 유약을 발라 구운 것, 그게 전부입니다. 그런데 61억입니다.왜일까요? 그 답을 이해하려면, 조선이라는 나라가 왜 하필 흰색을 선택했는지부터 물어야 합니다.1. 고려청자 다음에 왜 '흰 그릇'인가 — 성리학이 바꾼 미의 기준고려는 청자의 나라였습니다.. 2026. 7. 1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