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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의 서재 32편] 작위와 브랜드 — 세습이 끝난 이름이 브랜드 자산이 되는 방식 [단어의 서재 32편] 작위와 브랜드 — 세습이 끝난 이름이 브랜드 자산이 되는 방식 안녕하세요, 이안 박입니다. 1955년, 영국 왕실은 버버리(Burberry)에 로열 워런트(Royal Warrant), 즉 왕실 납품업자 인증을 수여했습니다. 왕실에 실제로 물건을 납품한다는 실용적 사실의 확인이었지만, 브랜드 관점에서 이것은 단순한 납품 계약 이상의 의미를 지녔습니다. 29~31편에서 上·中·下, 內·外, 公侯伯子男, 그리고 동서양 귀족 체계의 서로 다른 운명을 지나왔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그 권력의 언어가 제도가 사라진 뒤 어디로 흘러갔는지를 살펴봅니다.1. 로열 워런트 — Royal Warrant와 "By Appointment to..."로열 워런트 보유자는 허가된 범위 안에서 왕실 문장(R.. 2026. 8. 12.
파텍 필립 — “당신은 소유하지 않습니다” 한 문장이 만든 베블런의 완성 파텍 필립 — “당신은 소유하지 않습니다” 한 문장이 만든 베블런의 완성 안녕하세요, 브랜드 헤리티지 연구자 이안 박입니다. 오늘 새벽, 오십보님께서 **베블런 효과 — 비쌀수록 왜 더 팔릴까?**라는 흥미로운 경제학 글을 올려 주셨습니다.“비싸기 때문에 오히려 더 잘 팔리는” 이 역설적 현상을 오십보님이 경제 이론으로 설명해주셨다면, 오늘 저는 그 이론을 가장 우아하게 현실화한 브랜드의 아카이브를 열어보려 합니다. 주인공은 **파텍 필립(Patek Philippe)**입니다. 1839년 제네바에서 시작된 이 시계 브랜드가 세상에 던진 한 문장이 있습니다.“You never actually own a Patek Philippe. You merely look after it for the next gene.. 2026.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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