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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서가] 약이었던 과자 — 맥비티 다이제스티브에서 오리온 다이제까지, 이름 하나가 지구를 한 바퀴 돈 이야기 [편의점 서가] 약이었던 과자 — 맥비티 다이제스티브에서 오리온 다이제까지, 이름 하나가 지구를 한 바퀴 돈 이야기 안녕하세요, 이안 박입니다. 오늘은 편의점 서가에서 과자 코너 쪽으로 걸어가 봅니다. 한국인에게 다이제는 그냥 과자입니다. 초코우유랑 먹으면 더 맛있는, 편의점 과자 코너에서 눈을 감아도 손이 가는 그 과자. 그런데 잠깐, "다이제"가 무슨 뜻이냐고 물어보면 대부분 모릅니다. 당연합니다. 이름의 유래를 알 필요 없이 이미 너무 익숙해진 과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이름에는 꽤 복잡한 역사가 압축돼 있습니다. 그리고 이 과자는 한국뿐 아니라 일본, 미국에서도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출발점은 1839년 스코틀랜드의 두 의사였습니다.1장 — 1839년, 약국 선반 위의 비.. 2026. 8. 10.
[편의점 서가] 초코파이의 과학과 정(情) - 30그램 안에 담긴 50년의 이야기 [편의점 서가] 초코파이의 과학과 정(情) - 30그램 안에 담긴 50년의 이야기1974년 MoonPie에서 세계의 '정’까지, 그리고 이름을 잃고 마음을 얻은 역설안녕하세요, 브랜드 헤리티지 연구자 이안 박입니다. 편의점 서가의 다섯 번째 이야기로, 오늘은 오리온 초코파이의 아카이브를 열어보려 합니다.Eclipse 민트에서 천문학을, 포카칩에서 구조공학을, 삼각김밥에서 패키징 혁명을, 컵라면에서 열역학과 K-푸드를 발견했던 것처럼, 오늘은 빨간 상자 안 둥근 과자 하나에서 1974년 한국 식품공학의 도전, 마시멜로가 비스킷을 촉촉하게 만드는 과학, 상표권 전쟁의 역설, 그리고 '정(情)'이라는 한국적 가치까지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미국 MoonPie를 넘어 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초코파이. 그 3.. 2026.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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